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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

그리고 이제는 필사를 하다가 너무 게으름을 피워 하루만에 끝내지 못했다.

많은 페이지의 끝을 접었고, 그만큼 내가 무지했다는 것을 느꼈다.

나온지 20년도 더 된 책의 내용을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니.


로버트 횽님이 어렸을때부터 알게된 사회 시스템이라면 벌써 60년도 더 됐을텐데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니!!!

아마 나 말고도 몰르고 살고있는 사람들이 많겠지..?;;;


책이란곳에 많은 지식이 담겨있고, 내가 원하는 지식을 모두 책에서 찾을 수 있다는것을 20대 중반에 처음 알았다.

쇼핑몰을 한다고 대학교를 중퇴하고 일러스트부터 배우기 시작했을때 쇼핑몰 관련 책과 성공관련 책들을 참 많이 읽었다.

쇼핑몰은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책이란 좋은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그러다 다시 대학교에 들어갔고, 그때도 통학 거리가 1시간 정도 됐으니 듬성 듬성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긴 하는데...

무슨 책을 읽었었는지도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는다.


책을 읽긴 읽었으나...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의 내용을 조금 더 명확하기 이해하기 위해 네이버 까페에서 서평단 활동을 거진 1년 이상 해오고 있다.

벌써 꽤 된다(카운트 해보려고 했는데 방법을 모르겠다;;;)

아마 100권은 족히 될듯 한데...


서평을 아무리 써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손필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작년 이맘때쯤 손필사를 참 열심히 했었는데.. 시간의 제약때문에 중간에 포기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이제는 책 한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책에 형광펜 밑줄도 막 죽죽 긋고 있다.


부의 추월차선이란 책은 워드필사를 했는데. 

100퍼센트 다 필사를 했더니 기억에 많이 남는 책 중 하나가 됐다.

아마 내용이 워낙 충격적이기도 했고, 이런 부류의 책을 처음 읽어봤기 때문일 것이다.


부의 추월차선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는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거겠지만.

시스템을 소유한 자는 돈을 벌고 고용인은 시스템을 소유한 자를 위해서 일한다는 점은 일맥상통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스템을 소유하거나 시스템을 통제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심이 굳어졌다.

나는 시스템을 만들고 통제하는 쪽에 서고 싶다. 

지금은 그런 능력이 없지만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을 다니기로 했다.

아직 노동부의 카드발급 확정이 안나왓지만 그래도 학원을 다닐 듯 싶다.

겁이 나기도 하다.

35살의 나이에 새로운 것을 배워 돈을 벌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것에 대한 불안이 자꾸 나를 흔들어놓는다.


그러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똑바로 결과를 만든 나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기로 햇다.

나는 할 수 있다. 뭐든지 할 수 있다.

수 많은 실패는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단 한번만 성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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