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일..?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고.. 내일도.. 다르다.

 

마음이 어떻게 이렇게 매일 매일 바뀌는지.

뚝심이 없다.

열심히 산다는게 어떤건지 모르겠다.

회사일에 열심히 해야하는건지.

내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야하는건지...

 

회사일에 흥미가 없다면 자기계발을 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예전처럼 회사가 내 삶을 책임져주는 사회가 아니다.

개인의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하루의 2/3을 회사에서 보내다보니

집에 들어가면 내 시간은 고작 2~3시간.

밥 먹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시간까지 내 시간이라고 친다면 진짜 내 시간이 얼마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끝나고 학원다니면서

커리어에 도움되는 스펙을 쌓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나도 20대 때는 그렇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근데 막상 현실에 다가오니 그렇게 사는게 정말 쉽지 않다는걸 느낀다.

 

체력도 딸리고..

열정도 딸린다..

이렇게 열심히 산다고 해서 내 삶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

결국엔 돈이다.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도 결국엔 돈 많이 벌려고 하는거 아닌가..

그 공부가.. 그 일이 정말 좋아서 하는 사람들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같다.

나는 살면서 그런 일을 찾을순 있을지..

 

그래서 결국엔 재테크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1순위가 언제부터인가 돈이 됐다.

재테크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면 스펙 열심히 쌓아서 월급 늘리는 것 보다 10배는 빠르다.

돈 벌려고 하는 일에 목숨걸며 하고 싶진 않다.

차라리 재테크해서 빨리 회사에서 독립하고 싶다.

회사에서 독립할 정도의 수동적소득을 쌓을 수 있다면 

내 열정을 온전히 쏟아부을 수 있는 일이 나에게도 생기지 않을까..?

그게 정말 행복한 인생일거 같은데..